최근 가구 장만을 위해 백화점, 카사미아, 장미맨숀 이곳 저곳 방문해봤지만 국내에서는 가장 인지도가 높은 한샘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 디자인파크 송파점에 방문했습니다. 오늘은 한샘 디자인파크 송파점 위치, 주차 등 기본 정보와 제품 상담 및 구매 후기에 대해 작성해보겠습니다.
한샘 디자인파크 송파점 기본 정보
위치: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141 B1F~B3F
영업시간: 10:30 ~ 20:00
주차 공간: 빌딩 주차장 이용 가능하며, 한샘에서 가구 구매 시 무료 2시간 부여
*참고로 같은 빌딩 내 파스쿠치 카페도 다녀왔는데 다른 매장에서 무료 시간을 넣어서 추가 시간은 못 넣었고 10분 초과되어 천원 더 냈습니다.
한샘 디자인파크 송파점은 문정역 3번 출구로 나와 쭉 걷다 보면 나오는 르피에드 오피스텔 지하 1층과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에 있기 때문에 주차를 위해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다 보면, 볼 수 있었고 지하 1층과 2층은 따라서 주차 공간이 많지 않아 지하 3층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 3시경 방문했는데 주차 공간은 넉넉 했습니다. 주차를 한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올라가면 한샘 디자인파크 내부에서 내리기 때문에 바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내리면 1층의 층별 가이드가 바로 보였는데 별다른 정보가 없어 큰 도움은 되지 못했습니다.
*위에 캡쳐화면은 돌아다니다 보면 볼 수 있는 층별 상세 가이드 입니다.
한샘 디자인파크 지하1층
지하 1층부터 침실, 거실, 다이닝 등 각각의 공간이 쇼룸처럼 꾸며져 있었고 가구들마다 가격이 적혀 있고 QR코드를 통해 가구의 상세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카드 같은 것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이케아를 여러 번 방문해 보다 보니 쇼룸의 형태와 쇼룸을 구성하고 있는 상품을 구경하는 것에는 많이 익숙해졌는데, 한샘의 경우 상품 카드가 갖고 있는 정보가 이케아보다 다양하지 않아 몇몇 제품은 일일이 QR코드를 스캔해야 상세 정보를 볼 수 있어서 조금 불편한 감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직원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어 궁금한 제품은 바로 물어볼 수 있었고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하 1층은 침실과 거실 위주로 쇼룸이 많이 구성되어 있었고 침대 제품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쇼룸 중간에 고객 상담을 진행하는 테이블과 컴퓨터들이 많이 있었고 여러 직원들과 고객들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것을 깜빡했는데 무인 카페처럼 카페가 있었고 1500원~2500원정도 금액으로 커피나 에이드, 디저트 등을 사먹을 수 있고 간단히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나 공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쇼룸의 가장 큰 장점인 전시 상품 할인 판매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4~5개 정도 전시 상품 할인 판매가 진행되고 있었고 관심 가는 제품은 두가지 정도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플라타 거실장 월넛 AV 2150 제품으로 원가 86만원 제품을 40%정도 할인해 52만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원목 느낌의 심플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이 맘에 들었었고 거실장을 지탱하고 있는 다리가 스틸로 되어 있는 부분도 맘에 들었습니다.
두번째는 루아 소파 코튼 블루 RC 4인 제품으로 247만원 제품을 123만원 50%나 할인해 판매하고 있었고 상태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리클라이너 제품이었기 때문에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시품 할인 판매 상품의 경우 선착순이기 때문에 많이 탐났지만 바로 받아볼 수 없다는 단점도 있어 우선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한샘 디자인파크 지하 2층
지하 2층은 수입 브랜드와 거실 바닥이나 화장실 타일, 블라인드, 커튼 등 제품들을 보고 상담 받을 수 있었고 큼직한 테이블이나 쇼파 위주로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수입 브랜드에는 딱히 관심이 없었어서 많은 제품을 보진 못했습니다.
커튼은 상담을 받아 보았는데 크게 할인은 없었고 가로 폭 2800mm 기준 겉 커튼과 속커튼, 부자재 레일 가격까지 더해 67만원 견적이 나왔습니다. 겉 커튼은 다어린넨 라이스와 속 커튼은 차르르 화이트 소재로 선택했는데 중간정도 가격대의 커튼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가구를 구매 시 패브릭(커튼이나 블라인드 등) 상품은 5%추가 할인이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큰 가구들 외에도 미니 휴지통이나 발매트 수건 등도 전시되어 있었으나 매장에서 직접 구매할 순 없었고 QR 코드를 스캔하면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쌤 위크 이벤트로 생각보다 많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고 실제로 보니 아담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맘에 들었습니다. 사실 원가만 보면 구매가 조금 망설여 지지만 할인 폭이 생각보다 커 저정도 가격이면 적당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원래 목적이었던 식탁 의자만 두 개 구매하였습니다. 해당 제품은 어반 크롬 의자로 사이즈는 460*550*810mm에 가격은 150,000원이었습니다. 의자와 같이 개별 상품의 경우 별도 할인이 적용되진 않았고 문의 드려보니 보통 할인을 잘 하지 않는 제품이라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래도 한샘몰 웰컴 쿠폰과 푸쉬 알람 동의 5%할인 쿠폰을 통해 1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쿠폰은 한번 구매 시 한 개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상담 직원분께서 두 개 제품을 두 번에 나눠 구매해 쿠폰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장롱도 알아보기 위해 상담을 요청 드렸는데 컴퓨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실제 집 도면과 제품들을 적용했을 때의 3D 모양을 보여주시면서 친절히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최근 들어 대부분의 가구 브랜드가 이런 시스템을 갖고 있어 상담받을 때 보다 정확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가구 구매 시 한샘 제품을 고려중이시라면 디자인파크는 한번 꼭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친절하게 상담도 받을 수 있고 최대한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직원분께서 알려주시기 때문에 상담을 받아보신 후 인터넷에서 찾아보시는 것이 확실하게 저렴한 방버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