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스트코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호주의 프리미엄 와이너리 투핸즈의 홉스앤드림 와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마신 사람은 있어도 한버만 마신 사람은 없다는 와인이며, 코스트코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투핸즈 단독 와인입니다. 그렇다면 홉스앤드림스 와인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투핸즈 와이너리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투핸즈(Two Hands) 와이너리
호주 바로사 밸리에서 시작된 투핸즈 와이너리는 ‘타협 없는 품질(Quality without Compromise)’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짧은 역사 속에서도 세계 와인 시장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프리미엄 와이너리입니다.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남반구 최고의 와인 메이커’라 불리는 이곳은 지금 전 세계 70개국에 수출되며, 특히 한국은 2024년 기준 수출 1위 국가일 만큼 중요한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1999년, 와인 수출업에 종사하던 마이클 트웰프트리와 오크통 제조업자 리처드 민츠가 단순한 취미로 시작한 와인 양조는 곧 ‘세상에 정말 좋은 호주산 쉬라즈(Shiraz)를 보여주자’는 목표로 바뀌게 됩니다. ‘같은 품종이라도 떼루아에 따라 전혀 다른 와인이 될 수 있다’는 철학 아래, 호주 각 지역의 개성을 살린 와인을 만들어내며 투핸즈는 호주 와인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습니다.
브랜드 이름인 ‘투핸즈(Two Hands)’는 수확부터 양조, 라벨링까지 모든 과정에 사람의 손이 직접 닿는 장인정신을 상징합니다. 포도는 모두 수작업으로 수확되며, 인위적 개입을 최소화한 친환경 양조법이 기본입니다. 포도나무에 바늘을 꽂아 수분량을 측정하는 ‘샙 플로우 테크놀로지’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물 사용량을 50% 이상 절감하면서도, 뛰어난 품질의 포도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투핸즈 와이너리 시리즈
1.픽처 시리즈(Picture Series)
픽처 시리즈는 투핸즈 와인의 입문자에게 가장 친근한 라인입니다. 사진 작가 돈 브라이스의 폴라로이드 이미지와 독특한 라벨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다양한 품종과 지역의 와인을 유쾌하게 담아낸 시리즈입니다. 쉬라즈를 중심으로 그르나슈, 카베르네 소비뇽, 리슬링 등 다양한 품종으로 구성됩니다. 영화 빅 레보스키에서 영감을 받은 나르리 듀즈가 대표적인 와인입니다. 캐주얼한 와인이지만 품질은 결코 가볍지 않은 시리즈입니다.
2.가든시리즈(Garden Series)
시라즈의 항연이라 할 수 있는 가든 시리즈는 호주의 주요 와인 산지 6곳(바로사밸리, 맥라렌 베일, 클레어 밸리, 에덴 밸리, 애들레이드 힐스, 히스코트)의 떼루아 차이를 드러냅니다. 클레어 밸리산 쉬라즈로 복합적인 스파이스향과 볼드한 타닌이 특징인 “사만다스 가든”이 가장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다양한 지역적 특성을 경험할 수 있는 “비교 시음”에 안성맞춤인 라인입니다.
3.싱글 빈야드 시리즈(single Vineyard Seires)
단일 포도밭의 개성을 극대화한 시리즈로, 한 장소의 정수를 담은 프리미엄 와인입니다. 생산량이 적고, 해마다 조금씩 스타일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정 밭의 포도로만 만들기 때문에 지역의 미세한 떼루아까지 표현합니다.
4.플래그십 시리즈(Flagship Series)
투핸즈가 가진 모든 기술력과 철학을 집대성한 “최상위 라인업”입니다. 매년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가장 뛰어난 쉬라즈만을 골라 만들며, 한정 생산됩니다. 바로사 쉬라즈의 농도감과 깊은 풍미가 압도적인 투핸즈의 아이콘 “마이 핸즈”가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투핸즈 홉스앤드림스
가격: 코스트코 기준 25,990원(정상가 32,990원)
국가/생산지역 : 호즈 맥라렌 베일
종류: 레드 와인
품종: 쉬라즈, 카베르네 쇼비뇽
도수: 14%
용량: 750ml
평점: 비비노 3.8
테이스팅 노트 : 바디 - 5/ 당도 - 1/산도 - 3/ 탄닌 - 3
색상: 짙고 선명한 자주빛 퍼플
향: 잘 익은 블랙베리, 자두, 블루베리 같은 짙은 과일 향을 기본으로, 은은한 바닐라와 토스트, 시가 박스 같은 오크 숙성 향이 어우러져 복합적인 아로마를 만들어 냅니다.
맛: 입안에서는 진하고 풍성한 블랙 프루트 풍미가 중심을 이루며, 부드럽게 녹아드는 탄닌과 함께 다크 코촐릿, 감초, 그리고 약간의 허브 풍미가 길게 이어집니다. 산도는 은은하게 와인의 무게감을 받쳐주며, 마무리는 중간 이상으로길고 따뜻합니다.
투핸즈 와이너리는 로버트 파커가 인정한 남반구 최고의 와인메이커입니다. 와인 분양의 미슐랭가이드로 불리는 와인 스펙데이터 톱 100리스트에 총 13번 이름을 올린 와이너리이며 2022년 섹시 비스트라는 와인이 선정되며 다시 한번 품질을 인정받은 와이너리입니다. 홉스앤드림스 와인은 투핸즈 와이너리에서도 대표적인 시리즈인 픽처스 시리즈 중 하나이며, 할인 중으로 2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꼭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리는 제품입니다. 풀바디의 와인이지만 너무 무겁지만은 않아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만한 와인이며 가성비면에서는 정말 최고의 와인입니다. 향이 좋고 깔끔한 와인이며, 너무 강한 타닌감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 더욱 추천드립니다. 카베르네 소비뇽의 짙은 풍미와 호주 시라즈 특유의 달큰한 과실의 조화가 너무나 어울리는 와인입니다. 저는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양송이 스프와 소세지와 불닭볶음 소스로 만든 크림 파스타와 같이 먹었는데 어울리고 맛있었습니다. 와인을 구매하신다면 양송이 스프도 함께 구매해 같이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