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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일상

코스트코 1만원대 가성비 와인 추천(에스쿠도로호, 산테로 스푸만테)

by 디스이즈데브 2024. 12. 26.

와인을 즐겨 마시기 시작한 것은 꾀나 오래된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며 수입이 조금씩 늘면서 양식을 즐겨 마시기 시작하면서 와인을 심심치 않게 먹어 온 것 같습니다. 비비노 어플을 켜보니 와인을 마실 때 마다 그래도 찍어 놓은 사진도 어느덧 100장이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어떤 와인을 마셨는지 기억도 나지 않고 와인에 대해 너무 모르는 것 같아 조금씩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공부하면서 알게 된 와인 중 코스트코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와인들에 대해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1. 에스쿠도로호 시라(Escudo Rojo Syrah)

에스쿠도로호 시라 사진
에스쿠도로호 시라 사진

 

첫번째 추천 와인은 에스쿠도로호 시라(Escudo Rojo Syrah)입니다.

가격: 코스트코 19,990 / Wine21 가격: 47,000 / 데일리샷 23,900

종류: 레드와인

국사/생산지역: 칠레/마이포밸리

주요품종: 시라 100%

도수: 14.5%

비비노 평점 3.7(2412월 기준)

테이스트: 바디 4.7 / 당도 1.5 / 산도 2.7 / 타닌 3.3
*
테이스트는 각 속성마다 5점 만점으로 여러 플랫폼에서의 정보를 취합해 평균을 알아봤습니다.

에스쿠도 로호는 1999, 바롱 필립 드 로칠드가 칠레에서 와인 생산을 시작하며 설립되었습니다. 칠레 테루아르의 잠재력과 다양한 기후 및 지형에 매료된 필리핀 마틸드 카밀, 로스차일드 남작부인은 칠레에서 고품질 와인을 생산하고자 했습니다. 에스쿠도 로호는 칠레의 뛰어난 떼루아르와 로칠드 가문의 노하우가 결합된 결과물로 이름 또한 독일어인 Rote Schild(빨간 방패)를 스페인어로 번역하여 가문의 상징성을 강조했습니다. 와이너리는 칠레 와인 산업의 중심지인 마이포 밸리에 위치하며, 지속 가능한 농법을 통해 품질과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와인 생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에스쿠도 로호는 카베르네 소비뇽, 가르미네르 등 다양한 품종을 정교하게 블렌딩하여 칠레의 풍미를 담아냅니다.

이 와인은 80%는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숙성되며, 이 중 10%는 새 오크통, 90% 1~2년된 오크통을 사용합니다. 병입전까지 10개월 동안 숙성기간을 거칩니다.

 

테이스팅 노트(TASTING NOTES)

신선하고 우아함 - 블랙 체리 - 스파이시한 향

외관(ASPECT): 밝고 강렬한 루비 레드 컬러에 보랏빛 테두리를 띠고 있습니다.

(NOSE): 진한 향이 느껴지며, 바이올렛과 감초의 노트, 블랙 라즈베리 같은 베리류의 향이 돋보입니다. 또한, 월계수 잎과 로즈마리 같은 스파이시한 아로마와 함께 그래파이트, 그리고 오크 숙성 덕분에 바닐라와 담배의 은은한 향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PALATE): 풍부한 볼륨감과 잘 균형 잡힌 산도로 시작되며, 바이올렛 향과 스파이시한 뉘앙스가 길고 여운이 긴 피니시까지 이어집니다

 

2. 산테로 피노샤도스푸만테(Santero Pinot - Chardonnay Brut)

산테로 피노샤도스푸만테 와인 사진
산테로 피노샤도스푸만테 와인 사진

 

두번째 와인은 산테로 피노샤도스푸만테(Santero Pinot - Chardonnay Brut) 입니다.

가격: 코스트코 16,990 / Wine21 가격: 30,000 / 데일리샷 24,000 / 이마트몰 19,800

종류 : 스파클링 와인

국사/생산지역: 이탈리아 / 페에몬테

주요품종: 피노 비앙코 50%, 샤르도네 50%

도수: 11.5%

비비노 평점 3.4(2412월 기준)

테이스트: 바디 2.3 / 당도 1 / 산도 3 / 타닌 1
*
테이스트는 각 속성마다 5점 만점으로 여러 플랫폼에서의 정보를 취합해 평균을 알아봤습니다.

페어링 음식: 생선요리, 샐러드

산테로(Santero)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에 위치한 가족 경영 와이너리로, 스푸만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와이너리 입니다. 신의 물방울이라는 와인을 주제로한 만화책에서 소개되어 더욱 인기가 높아진 제품인 것 같습니다.

스파클링 와인답게 상큼하고 신선한 과일의 향이 느껴지며, 단맛이 적은 깔끔한 스타일로 시원하고 상쾌한 청량감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피노 비앙코의 산뜻함과 샤르도네의 깊은 맛이 조화를 이루는 드라이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테이스팅 노트(TASTING NOTES)

외관(ASPECT): 밝고 투명한 황금빛 색조에 미세하고 지속적인 기포가 특징입니다.

(NOSE): 신선한 꽃향기와 잘 익은 사과, 배 같은 과일 향이 돋보이며, 은은한 레몬 제스트와 브리오슈의 풍미가 어우러져 깔끔하고 우아한 첫인상을 줍니다.

(PALATE): 산뜻한 산도와 함께 깔끔하게 이어지는 풍미가 인상적입니다. 레몬, 라임 같은 시트러스 계열의 맛이 두드러지며, 뒤이어 부드러운 흰 과육 과일의 뉘앙스가 입안을 채웁니다. 드라이한 스타일로, 균형 잡힌 구조감과 긴 여운이 느껴집니다.

 

마무리

오늘은 이렇게 두가지 저렴한 와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격 비교를 위해 다른 플랫폼이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가격을 비교해보았는데 역시나 코스트코가 와인 가격은 가장 저렴하며 다음으로는 이마트인 것 같습니다. 코스트코를 가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정말 너무 다양한 와인들이 있어 와인을 잘 모르는 분이 간다면 어떤 것을 사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며, 조금씩 더 공부한 내용들을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