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계적인 팝스타들도 좋아하는 가성비 좋은 대표적인 아이리쉬 위스키 제임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제임슨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아이리쉬 위스키란 무엇인지 역사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고 제임슨 위스키의 특징과 가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이리시 위스키
아이리시 위스키는 영국 서쪽에 있는 섬나라 아일랜드에서 만들어진 위스키를 의미합니다. 현재는 스카치위스키에 비하면 규모나 인지도가 매우 낮아졌지만 위스키는 아일랜드가 원조라는 주장이 있을 정도로 최초에는 위스키가 유명한 나라였습니다. 아일랜드가 위스키의 원조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성 패트릭이 포교를 하며 증류 기술을 가지고 와 최초로 증류했다고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주장에 걸맞게 18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세계 위스키 시장의 약 80%를 차지했다고 하비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잘 나가던 아이리시 위스키는 스카치 위스키에 밀렸을까요?
첫 번째로 사용하는 증류기의 특징에 있습니다. 아이리시 위스키는 맥아와 보리를 섞어 큰 증류기에서 세 차례 증류하는 팟스틸위스키 방식을 사용해 증류했습니다. 그러나 연속식 증류기가 발명되면서 빠르고 저렴하게 위스키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고 스코틀랜드에서는 연속식 증류기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위스키를 생산했습니다. 그러나 아일랜드 증류소들은 품질을 이유로 연속식 증류기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제1차 세계 대전의 발발과 영국으로부터의 독립 이후 수입 금지 조치, 미국의 금주법 등으로 아이리시 위스키는 몰락하고 말게 됩니다. 그렇게 몰락했던 아이리시 위스키는 20세기 후반부터 제임슨을 대표로 다시 인기를 회복하게 됩니다.
제임슨 위스키의 특징
제임슨 위스키의 병을 보면 시네 메뉴(Sine Metu)라는 말이 쓰여있습니다. 이 말은 제임슨 위스키를 만든 존 제임슨 가문의 모토로 “두려움 없이”라는 뜻을 의미한다고 하며 이러한 모토를 바탕으로 2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아일랜드 대표 위스키의 명성을 유지해오고 있는 위스키입니다.
제임슨 위스키는 초보자에게도 거부감이 없는 달달하고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제임슨 위스키가 부드러운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로 증류하는 과정 때문입니다. 제임슨 위스키의 병을 보면 Triple Distelled라고 쓰여 있는데 이는 세 번 증류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창립자 존 제임슨의 방법이며, 제임슨의 수석 증류 기술자인 케빈 오고먼이 현재까지도 지키고 있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로는 피트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아일랜드 위스키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점이 원인으로 보통 보리에 싹을 틔워서 말린 몰트로 위스키를 만드는데 아일랜드 위스키는 몰트 처리를 하지 않는 보리를 함께 섞어서 위스키를 만듭니다. 이렇게 대형 구리 단식 증류기로 맥아와 발아하지 않은 보리를 섞어 두세 번 증류하는 방식을 팟스틸(퓨어팟스틸) 위스키라고 합니다.
제임슨도 이런 스타일로 위스키를 만들었지만 조금 더 부드럽고 대중적인 맛을 위해 1970년대부터 팟스틸 위스키에 연속식 증류기로 만든 그레인위스키를 섞어 블렌디드 위스키를 만들었습니다.
제임슨 위스키 테이스팅 노트
제임슨 위스키는 피톤치드 같은 상큼한 향이 나고 달달하면서 고소한 맛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샷으로 먹으면 단맛과 묵직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하고 저가 위스키의 경우 캘런 잔보다는 샷으로 먹는 것이 맛있다고 합니다.
향: 가볍게 흩날리는 꽃내음, 향기로운 나무의 알싸함과 스치는 듯한 달콤함
맛: 셰리의 달콤함과 매우 부드러운 맛이 알싸함, 풍부한 풍미, 바닐라의 향과 완벽한 조화를 이룸
피니시: 부드럽고 여운이 긴 피니시
제임슨 위스키 가격
제임슨 위스키 역시 최근 많이 마시고 있는 몽키숄더와 비슷하게 가성비 좋은 위스키로 GS25 등 편의점이나 롯데마트와 같은 대형마트, 와인앤모어와 같은 리쿼샵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고3만 원 중반대에서4만 원 사이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24년 7월 제임슨 스탠다드 700ml 가격]
- 이마트 28,800원
- 와인 앤 모어 37,000
- 롯데마트 37,900
- 컬리 39,000
- GS25 35,820(할인중이며 할인전에는 40,000원)
제임슨 위스키 칵테일 레시피
제임슨 위스키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정말 많은 종류의 칵테일 레시피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맛있어 보이는 칵테일 레시피만 몇 가지 가져왔습니다.
1. 제임슨 하이볼
역시나 위스키라면 가장 기본이 되는 레시피로 제임슨과 진저에일을 이용한 간단한 레시피이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만드는 방법과 레시피
1. 하이볼 잔에 얼음을 채우고 30ML 제임슨 위스키를 붓습니다.
2. 진저에일을 90ml 채우고 살짝 저어 줍니다.
3. 클라스에 큰 라임 웨지 하나의 즙을 짜 넣습니다.
2. 아이리시 커피
만드는 방법과 레시피
1) 끓는 물 3에 데메라라 설탕 2 비율로 녹여서 시럽을 만듭니다.
2) 따뜻하게 데운 글라스에 제임슨 35ml를 따르고 설탕 시럽을 넣어 저어줍니다.
3) 차가운 더블 크림 30ml를 굳기 시작할 때까지 가볍게 저어 줍니다
4) 에스프레소 샷 45ml를 따라줍니다.
5) 스푼 뒷면을 따라 휘핑크림을 흘러내리게 커피 위로 얹어줍니다.
6) 바닐라 꼬투리나 시나몬 스틱으로 장식해 줍니다.
3. 아이리시 레모네이드
간단하고 마시기 편하며 청량한 칵테일입니다.
만드는 방법과 레시피
1) 하이볼 잔에 얼음을 채우고 제임슨 50ml를 붓습니다.
2) 스파클링 레모네이드로 잔을 채워줍니다
3) 저어서 섞어 줍니다.
4. 패스 더 시럽
1) 1대 시대시 비터, 30ml 계란 흰자, 50ml 제임슨 위스키, 25ml 레몬 주스, 20ml 메이플 시럽을
셰이커에 넣고 얼음 없이 흔들어 줍니다.
2) 얼음을 넣고 다시 흔듭니다. 차가운 쿠프 글라스에 칵테일을 체로 걸러 따라줍니다
3) 맨 위에 넛맥 가루로 장식합니다.
마무리
오늘은 이렇게 가성비 좋고 마시기 편한 제임슨 위스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면서도 맛있는 위스키로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 번 드셔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