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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일상

위스키 추천 조니워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위스키

by 디스이즈데브 2024. 8. 4.

와인앤모어 광화문점에 오랜만에 방문했다가 위스키 2병을 주문하면 15%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조니워커 위스키 두 병을 구매해 본 기념으로 조니워커 위스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난번 10만원 이하 가성비 좋은 위스키에서도 간단히 소개했지만 조니워커의 역사, 특징, 가격 등 보다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조니워커 블랙 셰리와 레드라벨
조니워커 블랙 셰리와 레드라벨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카치위스키 브랜드인 조니워커

The spirits business 2023년 기사에 따르면 조니워커는 22년 기준 22.7백만 상자가 판매되었고 9.2백만 상자를 판매해 2위를 기록한 발렌타인 위스키보다 2배가 넘는 개수가 판매되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카치위스키라고 합니다.

https://www.thespiritsbusiness.com/2023/06/top-10-biggest-selling-scotch-whiskies/

 

Top 10 biggest-selling Scotch whiskies - The Spirits Business

What a year 2022 was for Scotch whisky, with records set for the category and highs especially felt by these top 10 best-selling brands.

www.thespiritsbusiness.com

 

 

조니워커 위스키 역사

200년 전 1820년 스코틀랜드 킬마녹이라는 마을에 존워커라는 사람이 식료품점을 열었습니다. 이 때 존 워커의 나이는 15살이었고 1년전 아버지를 여의고 농장을 판 돈으로 연 가게였다고 합니다. 이 때 특이하게 존 워커는 홍차를 잘 섞어서 팔았다고 하며 어느 날 위스키도 홍차처럼 섞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여러 증류소에서 가져온 위스키를 섞어서 내놨다고 합니다.
반응이 좋았던 위스키는 입소문이 나고 블렌딩한 위스키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 알렉산더 워커가 물려받으며 조니워커는 본격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현재 기울어진 조니워커의 라벨을 알렉산더 워커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는 1867년 직사각형 병을 도입하면서 라벨을 24도 기울였다고 합니다. 병을 사각형으로 만든 이유는 잘 굴러다니지 않기 때문에 배에 실어도 잘 깨지지 않았고
상자에 담을 때도 둥근 병에 비해 낭비되는 공간 없이 채울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기울인 라벨을 붙인 이유는 일직선 라벨보다 글자를 많이 적고 위스키에 대한 정보도 많이 담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9세기 영국이 막강한 힘을 가져을 때 알렉산더 워커는 글레스고 항구를 통해 조니워커 위스키를 일찌감치 해외에
수출했다고 하며 1920년에 120개국에 수출한 만큼 국제적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1920
년에 한국에도 들어온 것으로 나오며 1949년에는 부산 서울 인천에 공식 수입된 기록도 있다고 합니다.

 

조니워커 하면 등급을 색깔로 구분한 특징이 있는데 이것은 1909년부터 시작했다고 하며, 알렉산더 워커의 아들 Sir 알렉산더 워커가 도입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3가지 색으로만 구분되었고 가장 대중적인 화이트 라벨, 다음이 레드 라벨, 당시 최고급품이었던 12년 숙성 위스키엔 블랙라벨을 붙였습니다. 화이트 라벨은 1920년대 이후 사라졌지만 레드와 블랙은 지금도 주력으로 남아있고 그다음 블루, 골드, 그린, 더블 블랙까지 나오게 됩니다

 

조니워커 하면 로고에 그려진 스트라이딩맨이 떠오르는데 이것을 그린 사람은 당시 영국 일러스트레이터 톰 브라운이라고 합니다. 전해진 이야기로 1908년 알렉산더 워커경이 톰브라운과 식사를 하면서 할아버지인 창업자 존 워커의 모습을 그려달라는 부탁을 하고 톰 브라운이 메뉴판에 그려 완성했다고 합니다.

 

이후 1925년 조니워커는 디스틸러스 컴퍼니에 가입했고 후에 1986년 디스틸러스 컴퍼니는 기네스에 인수되었습니다.
그리고 1997년에는 그랜드 메트로폴리탄과 합병하여 현재 디아지오가 창설되었다고 합니다.

 

조니워커 라인업

와인앤모어 조니워커 블랙, 레드 라벨 사진와인앤모어 그린, 골드리저브 사진와인앤모어 블루라벨, 18년 사진
와인앤모어 조니워커 사진

조니워커 레드, 블랙, 블랙 셰리는 지난번 가성비 좋은 위스키에서 한번 다뤘던 위스키로

간단히 테이스팅 노트만 소개하겠습니다.

 

조니워커 레드라벨

도수 : 40%
: 스모키, 바닐라
: 과일, 시나몬, 스파이스
여운: 스모키한, 긴 여운

 

조니워커 블랙
도수 : 40%
: 버터스카치, 바닐라, 캬라멜, 감귤류 과일, 나무 향
: 스모키함, 솔티 캐러멜,과일 케이크
여운: 적당한 여운, 피트 향, 오크, 셰리, 스파이시함

 

조니워커 블랙 셰리

도수 : 40%

: 강렬한 과일 향, 달콤한 바닐라

: 크리미한 캐러멜,과일의 농후함, 스파이스를 뒤따르는 셰리 캐스크 특유의 무화과, 자두의 달콤함

여운: 온화한 스모키 함,긴 여운

 

조니워커 더블 블랙

마스터 블렌더 짐 베버리지가 조니워커 블랙라벨을 더 어둡고 연기 나는 방식으로 해석하여 만든 위스키라고 하며, 더 많이 탄 오크통에서 숙성되었고 스모키 한 특성을 강조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 강렬한, 사과, , 시트러스

: 스코미, 바닐라, 크리미, 말린과일

여운: 달콤한, 오크, 부드러운

 

조니워커 골드 리저브

도수 : 40%

: 달콤하고 부드러운 스모키 향

: 달콤한 과일과 벨벳 같은 크림 및 벌꿀 향이 풍부한 풍미

여운: 오래 지속되는 스모크의 여운

 

조니워커 그린

1997년에 조니워커 15년 숙성급 원액으로 만들어졌고 몰트 위스키만 블렌딩 하여 만들어진 위스키입니다. 탈리스커, 링크우드, 크래건모어, 쿨일라 스코틀랜드 4개 지역의 몰트를 블렌딩 한 위스키로 각 지역의 독특한 풍미가 균형을 이룬 위스키입니다.

: 잔디, 나무, 연기, 후추, 샌달우드

: 신선한, 강렬한, 과일, 바닐라

여운: 섬세한, 삼나무, 스모키

 

조니워커 18

옛날에 조니워커 마스터 블렌더는 개인 블렌드를 만드는 목적으로 위스키를 따로 보관했다고 하며, 고객, 직원, 사업 파트너 또는 친구 등 특별한 관계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개인적인 선물로 주는 위스키였다고 합니다. 이것에서 영감을 얻어 정교하게 만든 위스키가 조니워커 18년이라고 합니다.

: 감귤, 바닐라, 캐러멜

: 견과류, 몰트, 말린 오렌지

여운: 스모키 부드러운 크리미

 

조니워커 XR 21

알렉산더 워커 2세는 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와 같은 마스터 블렌더로 위스키를 만드는 데에 일생을 바쳤고 1920년에는 국가에 대한 공로가 인정되어 국왕 조지 5세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조니워커 XR 21 위스키는 기사 작위를 받은 알렉산더 2세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며, 조니워커 리저브에서 21년 이상 숙성된 원액으로만 블렌딩한 제품입니다.

: , 스모키, 스파이시

: 열대 과일의 상큼함, 캬라멜, 건포도

여운 : 부드러운 피니쉬

 

조니워커 블루라벨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마스터 블렌더인 짐 베버리지에 의해 1992년 탄생한 제품입니다. 현재 조니워커 회사인 디아지오에는 카듀, 쿨일라쿨일라, 글렌킨치, 크래겐모어, 달위니, 오반, 라가불린, 탈리스커, 더프타운, 로얄로크나가 증류소등 29개 증류소가 속해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숙성된 오크통만1천만 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원액 중 조니워커 블루는 짐 베버리지가 골라낸 특별한 오크통에서만 원액을 뽑아낸다고 하며 오크통1만 개 중 한 개 정도에 불가하다고 합니다. 

: 오렌지, , 헤이즐넛

: 다크초콜릿, 말린 과일, 생강

여운: 부드러운 스모크향, 균형잡힌, 오렌지 껍질의 상큼 쌉싸름

 

 

조니워커 가격

위스키명 판매처 정상가
조니워커 레드 와인앤모어 29,900
이마트 35,800
롯데마트 36,800
조니워커 블랙 쉐리  와인앤모어 59,900
이마트 61,800
롯데마트 60,800
조니워커 블랙 와인앤모어 51,900
이마트 44,800
롯데마트 54,800
조니워커 더블블랙 이마트 53,800
롯데마트 60,800
조니워커 그린 와인앤모어 99,900
롯데마트 99,800
조니워커 골드리저브 와인앤모어 89,900
이마트 71,800
롯데마트 85,800
조니워커 18년 와인앤모어 199,900
롯데마트 179,000
조니워커 XR21 와인앤모어 185,000
롯데마트 192,000
조니워커 블루라벨 와인앤모어 339,900
이마트 294,000
롯데마트 328,000

 

 

마무리

오늘은 오랜만에 조니워커 위스키를 산 기념으로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워낙 많이 들어본 위스키고 한 번쯤 유명한 로고도 보신 적 있는 위스키일 것입니다. 조니워커는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해 드셔 보실 수 있고 가장 저렴한 레드라벨은 하이볼로 드시면 정말 맛있는 위스키입니다. 또한 다음으로 유명한 블랙라벨은 가격도 저렴하고 그냥 마시기에도 정말 좋은 위스키이니 꼭 드셔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